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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HOW-WE-PLAYED

6세 미술작품 : 스노우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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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보고 나는 정말 너무나 깜짝 놀랬다. 이 통은 내가 호두를 담아서 먹고 있던 것이었다. 롤라는 이 호두를 내가 다 먹기를 기다렸다가, 다 먹고, 버릴려고 하자, "아빠! 그거 나 주면 안되? 나 쓸데 있어~" 하고 말했고, "그래 아빠가 씻어서 줄께~" 라고 대답해 주었다.

설겆이를 다 하고, 하루지나 물기가 다 마르자, 6살 롤라는 마른 플라스팅 원형 통을 가져가서 꼭 만들고 싶은 것이 있었다고 하며, 자신의 책상에 앉아서 30분 정도 뚝딱뚝딱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말도 많다. "아빠! 나 바뻐서 그런데, 내 발밑에 가위가 떨어졌거든? 이거좀 주워줘~", "아빠 내가 잘라놓은 동그란 초록생 원이 사라졌어~ 찾아줄 수 있어?" 등등 바쁘게 무엇인가를 만들면서, 말도 많이 한다.

3분이 지나자, "아빠 눈 감아봐!" , "짠~~~~~" 하고 눈 앞에 가지고 오더니! "아빠! 흔들어봐!!!" 해서 흔들어 보니, 스노우 볼이 아닌가! "눈오지!! 내가 만들었어~~"

눈송이는 휴지를 잘게 잘라서 돌돌 말아서 구현을 했고, 플라스틱 원형 통 안에는 초록색 잔디받과, 집 그리고 동그란 태양이 있었다. 롤라의 상상력과, 그것을 구현해 내는 창의력에 나는 너무나 깜짝 놀라고 말았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은 정말 놀라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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