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미술 세계 : 로보트 가족

 

[ 육아 ]

"5세 미술 작품 : 오늘은 로보트 가족입니다."

 

 

 

로사는 올해 5살 입니다. 올해는 2016년. 곧 있으면 6살이 될 것 같습니다. 로사는 보통의 5세 아이들과 다르게 미술 쪽에 큰 재능을 보인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천재의 재능은 아니지만, 좋아하고 관심있어 합니다. 주로 공주 그림과 가족을 즐겨 그리며, 무지개를 좋아합니다. 처음에는 간단한 색연필 도구만을 구입해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할 수 있게 하려고 했는데, 지금은 크레파스, 사인펜, 색연필, 포스터물감, 수채화 물감, 각종 미술 도구들이 집에 많이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해외 출장을 다녀오면서도 기내 면세점에서 미술용품에 관심을 가지며 하나씩 사오기도 합니다.

 

 

 

로사가 그려주는 그림에 가끔씩 깜짝 깜짝 놀라곤 합니다. 무한한 아이의 상상력과 디테일함을 표현하는 정도는 어른인 저를 능가하는 수준입니다. 그야말로 창의력이라고 해야 할까요? 생각하는대로 그려나가는데, 마치 머리속에 이미 큰 그림이 있는 것만 같다는 생각입니다.

 

로사는 집에 오면 혼자서 스케치 북을 펼치고 혼자서 그림을 열심히 그리곤 합니다. 많은 그림이 말했듯이 공주, 가족(엄마, 아빠, 로사) 와 무지개 입니다. 그런데 스케치 북을 정리하면서 죽~ 보니, 얼굴이 네모난 사람들이 4명 있어서, 물어보았습니다.

 

"로사~ 이게 무슨 그림이니?"

"응! 그건 로보트 가족이야~"

"오~그래? 신기하다~ 그럼 맨 처음에 있는 이 사람은 누구야?"

"그건 로보트 왕"

 

 

"그럼 가슴에 렛잇고 별이 있는 이 사람은 누구야?"

"응! 그건 로보트 왕자"

 

 

"그럼 가슴에 별있는 사람은 누구야?

"응! 그건 로보트 왕비"

 

 

"그럼 마짐가으로 가슴에 하트 있는 이 사람은 누구야?"

"응! 그건 로보트 공주!"

 

 

각자 가슴에는 다른 무늬가 표시되어 있으며, 남자와 여자는 머리카락으로 구분이 확실하고, 입술 또한 여자의 입술은 립스틱 바른 모습입니다. 남자는 치마를 입지 않았고, 여자는 치마를 좌/우로 길게 입었습니다. 그리고 굽이 있는 구두를 신었습니다. 공주에 머리에는 이쁜 리본 머리삔도 있습니다. 3번째 그림인 로보트 왕비에서는 손가락이 5개 있게 그린 것이 놀라웠습니다.

 

아빠가 보기에는 신기하고 예쁜데,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어떨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별거 아닌데 너무 혼자 감탄하는 글이 될까봐 이정도에서 마치는 걸로 하겠습니다. 오늘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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