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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우당탕탕육아이야기

국립서울현충원 : 서울에서 한번쯤 가볼만한 아니 가봐야 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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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 ]

"2017년 추석에 방문한 국립서울현충원"

"자녀와 함께 한번쯤 가봐야 하는 곳"


나도 서울에서 오래 살았지만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한 경우는 2번 정도? 한번은 중고등학교 학창시절 방문했던 것 같고, 고등학교 졸업하고는 1번 방문했던 것 같다. 시간이 많이 흘러 아이를 낳고, 이번 2017년에 방문할 기회가 생겼다. 어머니의 작은 할아버지께서 애국지사 묘지에 계셔서 방문하는 계기가 되었다. 6살 딸 롤라와 함께 방문을 하였다. 위치는 서울 동작구에 위치하고 있다.


 처음 현충탑으로 갔다. 각종 행사때, 대통령 이하 유명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TV에 자주 나오는 장소이다.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 바치신 분들을 위한 현충탑. 국립서울현충원의 중앙에 있다. 가까이 가니, 가슴이 뭉클한 문구가 있다

"여기는 민족의 얼이 서린 곳

조국과 함께 영원히 가는 이들

해와 달이 이 언덕을 보호하리라"

그리고 겉보기에는 몰랐는데, 안쪽으로 들어갔더니 놀라운 장소가 나왔다. 6.25 전쟁 당시 유해를 찾지 못한 전사자 10만~20만 의 용사 이름이 적혀 있었다. 이런 장소가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지켜져 세워진 나라라고 생각을 하니, 괜시리 숙연해 졌다.


 다음은 국립서울현충원의 원래 방문 목적이었던 애국지사묘 쪽으로 갔다. 애국지사묘는 국립묘지의 왼쪽 중앙쯤에 위치하고 있었다. 차를 가지고 갔는데, 국립서울 현충원의 주차는 현충일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군데군데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므로, 넓은 국립서울현충원을 걸어서 다닐 필요는 없다. 단, 자전거는 들어갈 수 없다. 차량은 오전 8시 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할 수 있다. 애국지사묘 바로 앞에 돌로 만든 엄청나게 큰 태극기 2개가 있는데, 여기 바로 앞에 주차 공간이 있어, 차를 여기까지 가져가면 된다.





 국립서울현충원은 방문 해 볼 기회가 있다면 한번쯤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가을이면, 단풍, 은행나무가 아름답게 국립묘지를 꾸며준다. 서울의 한강이 훤히 보이는 해가 잘드는 곳에 애국지사묘역이 있어서, 좋은 위치에 계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함께간 6살 딸 롤라도 국립서울 현충원을 방문하는 동안 이것저것 많이 물어 보았다. "아빠 여기는 어디야? 전쟁은 뭐야? 이사람들은 왜 여기에 계시는거야?" 등 수많은 질문을 쏟아 냈고, 열심히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설명을 해 주었다. 평소에 이런 얘기를 할 기회가 없었을 텐데, 새로운 주제로 얘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아이에게 좋은 교육적 효과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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