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의 숨겨진 관광지 구스타브 에펠의 흔적, 롱비엔 다리

 

[ 여행 ]

"하노이에 가면 에펠탑 설계자의 작품이 있다. 롱비엔 다리"

그것도 바로 시내 옆에

 

 

에펠탑 설계자인 구스타브 에펠이 설계하고 프랑스 건설회사(Dayde & Pille) 에서 만들었다는 롱비엔 다리입니다. 100년 넘게 하노이를 지키고 있습니다. 1903년에 완공 되었다고 합니다. 베트남 전쟁도 버티고, 아직까지 살아있는 그야말로 역사가 서려있는 다리 입니다. 프랑스의 설계자인 구스타브 에펠은 파리의 에펠탑을 설계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실제, 구스타브 에펠은 토목 건축가로 다리 설계가 전문입니다. 파리의 에펠탑도 이 기술을 이용하여 지어졌다고 합니다.

 

 

롱비엔 다리는 프랑스 식민지 시대인 1898년부터 1902년까지 건설되었고 1903년에 완공 되었습니다. 베트남의 홍강을 가로지르는 최초의 철재 철교 다리였습니다. 베트남 전쟁때는 보급로를 끊기 위해 여러 차례 폭격당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 복원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이 다리는 베트남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베트남의 역사가 서려있고, 베트남 사람들의 삶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하여 계속해서 보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다리가 오래되어 철거 얘기가 나올 때마다 여론에서는 반대입장이 거세다고 합니다.

 

 

 

 

 

다리를 지나가다 보면 건설회사의 명판이 하나 붙어 있습니다. 이곳에 들른다면 꼭 사진을 찍어야 하는 포토스팟입니다.

 

 

 

19개의 교각이 있습니다. 길이는1862 m 로 굉장히 긴 다리 입니다. 참고로 한강의 다리중에 중심에 있는 한남대교는 915m 입니다. 한강의 다리는 평균 100~1500미터 정도 됩니다. 가운데는 기차가 지나가는 철도이고, 좌/우는 차량 도로 입니다. 차량이 지나갈 수 있는 폭은 2.6m 입니다. 하지만 전쟁의 피해로 1990년 이후로 차량 통행은 금지되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기차와 자전거, 오토바이, 그리고 보행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좌측 통행입니다.

 

 

 

 

 

 

 

 

 

 

1903년에 지어졌으니, 113년이 넘었습니다. 2015년에는 대대적인 복구작업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베트남 철도 총 공사에서 진행했습니다. 이번 복원에는 녹쓸고 떨어져 나간 나사를 모두 교체하고, 씩은 나무를 교체 합니다. 그리고, 페인트 칠과 대청소 등을 실시 한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롱비엔 다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Hanoi에서 호안끼엠 호수 옆에 있으니, 여유가 되시는 분, 산책삼아 하노이의 본 모습을 보시고 싶으신 분은 걸어서 갈수 있는 거리이니, 한번쯤 식민지와 전쟁의 역사 속으로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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