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방나 타나시티에서 우중골프 쳐 본 사람 ~~ 저요:) 타나시티 예약방법도 알려드릴께요
안녕하세요. 제가 보기와 달리 몸이 약해서 몇 달 골프를 쉬고 있었어요. 물론 아주 가끔 한 번씩 나가긴 했지만 18홀을 채 못 돌고 올 때가 많았어요. 그러던 중에 드라이버까지……..
아주 힘으로만 치다가….. 그만 헤드와 샤프트 연결부위에 크랙이 TT 잘 안 치러 가니 그냥 놔뒀었어여. 고치러 가기 귀찮아서 ㅎㅎㅎㅎㅎ 그래서 여름에 한국에 다녀온 뒤 라운딩을 안 가고 있다가….. 오늘 갑자기 다녀왔어요:) 심지어 며칠째 비가 많이 와서 잔디 상태도 안 좋을 것 같고 새벽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데….. 결국 처음으로 우중골프를 치고 왔어요:) 결론은? 대만족!!!
어젯밤에 친구가 골프를 치러 가자고 했어요. 드라이버도 안 고쳤고 밤새 비가 낼린다고 하니 먼저 드라이빙레인지 가서 연습이나 하자고 했어요. 그러다 날이 좋아지거나 연습 때 스윙이 괜찮으면 바로 라운딩 가자고 했어요. 그렇게 새벽 7시에 골프복을 챙겨 입고 타나시티를 향해 출발했어요.
타나시티골프
02 172 2300
https://maps.app.goo.gl/jpLPpFDzg9Dyin4y5?g_st=ic
부슬부슬 내리는 비….. 일단 아침식사부터 하기로 했어요. 타나시티는 아주 크~~~~~~ㄴ 부지에 Verso 라는 코비드 직전에 생긴 국제학교, 골프장, 드라이빙레인지, 콘도 그리고 그 외 스포츠 시설들이 갖춰진 타운이예요. 그랩을 타고 가시는 경우 라운딩은 아래 파란색 화살표 방향으로 가서 내린 후 캐디들한테 가방을 맡기고 계단을 올라 가시면 샵이 있고 그 안 카운터에서 결제를 하시면 되세여. 아 사진을 좀 찍어올 걸….. 전 자주 가는 곳이라 안 찍었는데TT
그러나 우리는 좀 여유롭게 수영장뷰에서 아침식사를 하려고 위의 빨간색 화살표 방향인 이스틴 타나시티 골프 리조트로 갔어요.
Eastin Thana City Golf Resort Bangkok
02 172 2333
https://maps.app.goo.gl/EX1mayKK1yQNMTmR7?g_st=ic
입구를 들어가시면 가운데 체크인 카운터가 있고 좌측 계단을 이용하여 한 층 내려가면 스플래쉬레스토랑이 있어요.
Splash Restaurant
02 172 2333
https://maps.app.goo.gl/vCXKJggXn5zEFu159?g_st=ic
이스틴 타나시키 골프 리조트는 대체로 조식포함이고 저희는 250B/인 결제하고 아침식사를 했어요. 확실히 코비드가 지난 뒤라 사람들이 많았어요. 한국분들도 꽤 보이셨어요. 그래서 내부 사진은 제대로 찍을 수가 없어서 야외 사진만 찍었어요.
그리고 이 앞에 이스틴 타나시티 리조트 수영장이 있는데 놀기에도 좋고 수영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서 동영상으로 찍어왔어요. 최대한 사람들 없는 곳으로 찍어왔어요.
저희 부모님들께서 태국 골프 패키지 여행가실 때 보면 한인업체가 운영하는 곳으로 가셔서 한식을 편하게 드실 수 있는 대신 숙소 상태가 별로고 방콕 공항에서도 한 시간 넘게 가야 하는 곳들이었어요. 그런데 제가 방콕에 있으니 이제는 가까운 곳으로 제가 모시려고 요즘 유심히 보고 다니고 있답니다. 그런 점에서 타나시티로 여행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숙소나 체육시설이 잘 되어있고 숏게임장도 있는 드라이빙레인지와 골프장까지 잘 갖쳐줘있거든요. 다만 한식 포기ㅎㅎㅎ 한식은 그랩으로 주문 도와드리면 되닌까:)
다시 타나시티에서 우중골프 한 이야기로… 식사를 마치고 여전히 부슬부슬 내리는 비에 드라이빙레인지로 갈까 하다가 이왕 온 거 그냥 라운딩 하자로 바뀌었어여 ㅎㅎㅎ 그래서 클럽하우스 쪽으로 어슬렁어슬렁 걸어가봅니다.
모든 사진의 하늘이 우중충하죠? ㅎㅎㅎ 예약을 안하고 그냥 갔는데 다행히 30분 후에 가능했어요. 대신 앞뒤로 빽빽하게 라운딩이 잡혀 있어서 저흰 결국 10번째 홀부터 돌았답니다:)
친구랑 저는 모두 TC club 카드 멤버여서
1. 워킹으로 카트 없이 라운딩 할 경우
- 그린피 1200바트
- 캐디치 400바트
총 1600바트
2. 카트 포함 패키지 가격
총 2199바트
였어요.
TC club 은 1년에 1499바트 내고 가입하는 유료 멤버쉽인데 처음에 그린피 무료 쿠폰(세금 만원 정도? 300바트 였나? 내는 것 있어요) 을 주고 드라이빙레인지 할인도 되기 때문에 가입하는 것 추천합니다. 라운딩 시 멤버가격이 별도로 있기 때문에 몇 번정도 이용할 것 같은지 상각해보시고 1년 안에 2회 이상은 타나시티에 올 것 같아 싶으면 가입하시는 게 나을 거예요.
친구는 워킹으로 저는 카트를 타고 시작하려는데….앞에 대기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사진도 찍고 물도 사고 친구랑 수다도 떨며 기다리다보니 사람이 너무 많으니 10번째 홀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네요 ㅎㅎㅎ 그럼 그렇게 해야져:)
비가 여전히 부슬부슬 내렸지만 폭우가 아니라 괜찮았어요. 게다가 햇볕이 내리쬐지 않고 바람이 선선하게 부니 라운딩 하기 너무 좋더라구요.
빗소리 들리시나요???
드디어 많이 오가기 시작한 뱅기들~ 타나시티는 공항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뱅기를 자주 볼 수 있어요. 빗소리, 바람소리, 새소리……비행기소리 ㅎㅎㅎ
또 보이는 비행기:) 카트가 지나는 길이 너무 예뻐서 계속 찍게됐어요.
떨어지는 빗줄기 보이시나요? 근데 부슬부슬 내리니 소리도 예쁘고 시원하고~~~ 너무 좋았어요. 바람을 만끽하고 있는데 그러나 캐디가 부르길래 가보니 큰 코모도가 물 속에서 헤엄치고 있더라구요~너 좀 크다~
아 이뻐이뻐~~~
그렇게 몇 달만에 18홀을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파와 버디 없이 안전하게 잘 마쳤어요……아니 파와 버디가 없다니!!!!!! 그래도 너무너무 즐겁게 라운딩 했답니다. 아부지께서 비가 오는데도 라운딩 가실 때마다 위험하게 비오는 날 왜~ 골프치시냐고 ~~ 그렇게 말렸었는데……제가 그러고 있네요:)
전 라운딩 마치고 꼭 집에 가서 샤워하는 습관이 들어서 친구가 샤워하는 동안 샤크바이트에서 99바트짜리 땡모반 수박주스를 마시며 기다리고 있었어여. 좌우로 좌석이 많은데 사람들이 많아서 제 자리 주변만 찍었어요.
아 오늘은 정말 여유롭게 라운딩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제가 방콕에서 라운딩을 보통 7시 티오프로 했었는데 그 이유가 땡볕 때문이었어요. 근데 오늘 땡볕 신경 안쓰고 조식부터 라운딩까지 느므느므 여유롭고 즐거웠답니다:)
앗!! 예약방법!!!!
가장 편한 방법은 Line으로 예약하시는 거예요. 태국 대부분의 골프장은 Line 공식 연락처가 있어요. 그 중 타나시티도 당연히 있구요.
https://liff.line.me/1645278921-kWRPP32q/?accountId=thanacity
한인여행사 통해서 예약하시기도 하는데 라인으로 직접 연락하시는 게 가장 빠르고 그 때 그 때 나오는 프로모션도 바로 받아볼 수 있답니다:)
이제 저는 천둥번개만 안치면 라운딩 나가게 생겼어요…….ㅎㅎㅎ그럼 오늘 하루도 모두들 퐛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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