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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이야기

뉴욕에서 먹었던 매그놀리아 바나나푸딩이 판교 현대백화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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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뉴욕 방문 시 먹었던 매그놀리아 베이커리. 섹스엔더시티에서 많이 등장했던 그 장소. 그런데, 2015년 한국의 판교 현대백화점에 매그놀리아가 생긴 것이다. 지하 1층에 있다. 지금은 벌써 2년이 지나가고 있다. 약 1년간 사람들 줄서서 먹었다. 요즘은? 나름 리즈너블하게, 살짝만 기다리면 사먹을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은 요 매그놀리아 바나나 푸딩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가격은 소자 4900원, 대자 9800원이다.





이날 바나나푸딩 소자와 레드벨벳을 샀다. 레드벨벳은 그냥 보통 평범한 컵케익이라고 생각이 드니 PASS. 그런데 바나나 푸딩은 좀 다르단 말이지. 왜 그런지 모르겠다. 이 비싼걸 왜 먹어! 하는데, 시간이 지나고, 스트레스 받고 그러면 이상하기 이게 먹거 싶어지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게 만드는 약을 뿌린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바나나푸딩은 가끔씩 가격 상관 없음. 그냥 사먹어. 이런 신호가 나의 뇌로 간다는 말이다. 걸죽하고 약간의 상금한 바나나가 들어있는 푸딩일 뿐인데, 이것을 먹으면 과거로의 추억 여행도 살짝 가 주고, 힘들었던 나의 하루를 조금 보상받는 느낌도 들고, 히안하다.



그래서 판교 현대백화점 지하 1층에 가끔 오면, 나도 모르게 발길은 자동으로 매그놀리아로 향하고, 바나나푸딩 하나 살까? 라고 생각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렇다. 사먹고 싶으면 사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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