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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살기 since 2018

태국 아유타야 살라아유타야호텔 추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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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여행을 오면 당일치기로 많이 들르는 아유타야.
유적지에 드리워지는 아름다운 선셋이 유명하고 저에겐 태국 드라마 러브데스티니가 생각나는 곳이예요. (러브데스테니, 아래 사진 참조)



당일치기로 갈 수 있는 곳을 굳이 1박 2일로 간 이유는, 오랜만에 여행가는 느낌도 좀 내보고 태국친구가 추천해 준 살라아유타야 호텔도 가볼겸 겸사겸사 떠나봤어요. 가는 길은 어찌나 심심하고 볼거리가 없던지…..그냥 푹 주무시면 되요. 어쩌면 저에겐 익순한 풍경들이라 그랬을 수도 있어요. ㅎㅎㅎㅎ 푹자고 일어나보니 도착한 살라아유타야.


입구에서 느껴지는 힙한 분위기. 자연스럽게 녹스는 컬러가 멋스러운 철문. 로고도 깔끔하고. 일반적인 직사각인 아닌 정사각형으로 입구는 만든 것도 상징적이고 로고와 잘 어울렸어여.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체크인카운터가 나오고 왼편으로는 소소한 작품들이 있는 작은 전시관이 있답니다.

오른편 햇볕이 드리워지는 곳이 호텔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인데 문이 아주아주 무거워요. 아이와 함께 입장하실 땐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저희는 여행을 떠나기로 한 날 이틀 전에야 결정되서 기분상 제일 저렴한 방을 제일 비싸게 예약하고 간 것 같아요. 그래서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이왕 출발하기로 한 것 그냥 고~했거든요. 근데 다른 분들은 그러지 마세요…..그냥 천천히 일정 여유롭게 잡고 호텔 예약하세요. 왜냐하면 제가 예약한 금액을 내고 갈 정도의 호텔은 아니었어요. 인터넷 상에 업로든 된 사진들은 너무 예뻤어요. 심지어 제가 핸펀으로 보정없이 찍은 사진들도 예쁘게 잘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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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침대매트리스는 푹 꺼졌고, 온통 하얗고 깨끗하게 해 놓은 인테리어들은 사진에 보이지 않는 얼룩들이 가득했고 각종 패브릭들은 모두 낡아있었어요. 수영장은 수영을 할 수 있을까 싶은 수질상태였고 규모도 굉장히 작았어요. 그래서 이 곳에서의 숙박은 추천해 드릴 수가 없을 것 같아요. 그러나 레스토랑을 이용하며 잠시 들어 사진찍기엔 괜찮은 것 같아요.
저희는 강가 바로 앞에 있는 살라아유타야이터리앤바 sala ayuttaya eatery and bar 와 빙빙 돌아 올라가면 옥상에 있는 루프탑라운지앤바 rooftop lounge and bar를 이용했는데 사진찍으며 식사하거나 음료 마시기에 나쁘진 않았어요. 역시나 사진에 안 보이는……뭐 그렇지만 잠시 들르는 거닌까 이 정도는 뭐~ 특히나 강가 옆 이터리앤바에 앉아 강바람 맞으며 식사하는 건 기분전환하기엔 더없이 좋았어요. 구글에 음식후기가 별로 안 좋길래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런가 전 음식맛도 괜찮았어요. 그리고 음식가격엔 자릿세도 포함해야하니 가격도 그 정도면 허용가능한 정도였어요.


루프탑 바는 안락하니 편안하게 있기 좋은데…..여기도 패브릭 관리 좀…… 소파 쿠션이 대게 편해보이죠? 사진과 다르게 편하지 않았어요. 관리 좀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왜 안할까요?

차만 마시려 했으나 앉으면 또 뭔가를 먹게되는 이 심리:)
맛있게 먹으면 된거져? 그러면 0cal잖아여 ㅎㅎㅎㅎㅎ


땡볕에도 아빠가 좋아하는 관광을 함께해 준 롤라:) 속이 진짜 깊은 딸이예요. ㅎㅎㅎㅎ 물론 둘이 다니다보면 현지인들에게 바가지도 잘……..아유타야에서 유명한 보트를 타러 가서는 남들 100바트 200바트 내고 타는 단체보트 놔두고 둘이 보트 하나를 대절하면서 가격네고도 없이 바로 탄 거 있져????? 참고로 전 찰리 부인…..당연히 내릴 때 사공이 돈을 올려받겠어요? 내려받겠어요? 어휴……………..그냥 여기까지만:)

우리 이쁜 롤라봐서 참아야죠.

자, 그럼 결론을 내볼까요? 살라아유타야 숙박 추천한다 안한다? 추천 못하겠어요. 그래도 레스토랑 방문하며 사진 찍는 정도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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