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줄 알았다…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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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싱가포르를 가게 되었었어요….과거형입니다.

원래는 치앙라이를 여행가려고 했었는데 최근 태국에 비가 많이 오다보니 북쪽지방도 침수와 홍수로 실짝 걱정이 되었었어요. 그래서 며칠전부터 얘기가 나오던 싱가폴을 여행가기로 했어요. 정말 순식간에 가자가자 해서 아이 친구네와 같이 티켓팅을 했어요.

출발 2일전에 티켓팅하려니 가격이 너무너무 비싸진 거예요. 평소엔 방콕에서 싱가폴 왕복은 저가항공의 경우는 20만원 전후도 있고 타이항공, 싱가폴항공도 30~40만원대면 구매할 수 있었어요. 그러나…… 원하는 날짜는 싱가폴항공 80만원 정도…. 다시 날짜를 조정하니 타이항공 50만원대가 나오길래 바로 예약했었어요. 항공권 가격조회는 보통 두 군데에서 하는데요.

1. 스카이스캐너

https://apps.apple.com/kr/app/%EC%8A%A4%EC%B9%B4%EC%9D%B4%EC%8A%A4%EC%BA%90%EB%84%88-%ED%95%AD%EA%B3%B5%EA%B6%8C-%ED%98%B8%ED%85%94-%EB%A0%8C%ED%84%B0%EC%B9%B4/id415458524

‎스카이스캐너 – 항공권, 호텔, 렌터카

가장 많이 애용해요. 실시간 가격변동 보는 재미도 있어여.

2. 네이버 항공권

https://m-flight.naver.com/

네이버 항공권

한국어라 훨씬 편하죠? ㅎㅎㅎ

여튼 항공권 구매를 초스피드로 하고 호텔을 정했어요~ 보통 호텔을 정할 땐

1. 네이버 리뷰
2. 구글맵 리뷰

순으로 체크해보고 항공권과 동일하게

1. 스카이스캐너

https://apps.apple.com/kr/app/%EC%8A%A4%EC%B9%B4%EC%9D%B4%EC%8A%A4%EC%BA%90%EB%84%88-%ED%95%AD%EA%B3%B5%EA%B6%8C-%ED%98%B8%ED%85%94-%EB%A0%8C%ED%84%B0%EC%B9%B4/id415458524

‎스카이스캐너 – 항공권, 호텔, 렌터카

2. 네이버 초록창

https://apps.apple.com/kr/app/%EB%84%A4%EC%9D%B4%EB%B2%84-naver/id393499958

‎네이버 - NAVER

순으로 가격 체크해보고 저렴한 사이트에서 예약을 해요.
싱가폴 호텔 추천은 이 다음편에 정리해볼께요:)

이렇게 코앞으로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하고 우린 신나서 출발일에 수완나폼공항을 향해 갔어요. 미리 예약해둔 그랩 프리미엄 을 타고 새벽에 출발했지요…오전 8시 비행기를 타러…….

https://apps.apple.com/kr/app/grab-superapp/id647268330

‎Grab Superapp

그리고 정확히 4시간 후에 수완나폼공항 4층에서 볼트를 불러 집으로 돌아왔어요…..

https://apps.apple.com/kr/app/bolt-fast-affordable-rides/id675033630

‎Bolt: Fast, Affordable Rides

집에 돌아오니 정확히 오전 9시 반………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상황TT 그렇게 친구네는 싱가포르로 우린 방콕집으로 ………….

To be continued

다음편으로 하려다....그냥 이어서 적어봐요.

어떻게 된 거냐면.... 아이 여권 유효기간이 4개월 정도만 남아 있는 상태였어요. 당연히 여행사에 얘기했는데 미성년자인 경우 보호자 여권 유효기간이 많이 남아 있고 단기 여행인 경우 이민국에 이야기 하면 통과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고고씽 했던 거죠.

그러나!!!! 결론적으로 방콕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항공편 체크인부터 안 되었어요. 그럼 항공권 발권을 해주지 말던지....심지어 SG 카드는 이미 다 나온 상태였어요.

ICA | SG Arrival Card (SGAC) with Electronic Health Declaration

SG Arrival Card (SGAC) with Electronic Health Declaration

 

체크인 데스크 중에서 제일 높아보이시는 분을 불러오더니 싱가포르 이민국에서 입국 허가한다는 레터를 받아야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왜 SG 카드를 발급했냐는 얘기부터 모든 이야기를 다 했지만....어쩔 수 없었어요. 그래서 친구네를 싱가포르로 먼저 보내고 공항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연락을 다 취해보았어요. 

그러나 토요일인 관계로 한국 대사관 긴급연락처로 연락해보니 긴급여권조차 월요일에나 가능하다하고 그 것도 당일 발급은 어렵다 하고..... 싱가포르 대사관에서도 월요일이 되야 정확히 알 수 있다 하고T.T

눈물을 머금고 공항에 타이항공 예약센터로 가서 일단 티켓 일정을 바꾸고 집으로 왔었어요.

토요일 새벽부터 너무 많은 영어를 사용한 전.....그렇죠....하루 종일 잤습니다 ㅎㅎㅎㅎㅎ

그리고 주말을 어떻게 보냈는 지 모르겠어요. 일단 푹 쉬었어요. 그리고 월요일과 화요일 양쪽 대사관과 이민국에 모두 연락을 취해 본 결과, 특정국가의 밀입국이 늘어나 입국제재가 강화되어 현재로서는 장담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월요일 오전에라도 긴급여권을 만들어서 가면 되었지만, 저흰 태국 장기 비자가 있는 관계로 긴급여권을 만들면 또 그 비자를 옮기기 위해 태국이민국에 가야 하고........싱가포르 다녀와서 새 여권을 만들자마자 또 비자를 옮겨야 하고....

그냥 깔끔히 포기했어요. 그냥 못 갈 운명이구나!!!! 

아...정신차리는데 시간 좀 걸렸어요.....떠나려다 못 가니 너무 울적하고 답답하더라구요. 콘도 수영장에서 둥둥 떠있는데 저 높은 하늘 위로 보이는 비행기 T.T

지금 내가 갈 수 있는 곳은 한국 뿐인데, 한국이라도 다녀올까 했지만 이미 버려진 비용이 너무 많았기에 그냥 참았어요. 그냥 이 번엔 방콕에 짱 박혀 있어야 할 운명인가보구나 하구요.

저는 내일 한국대사관에 가서 아이 여권 갱신부터 하렵니다. 새 여권 나오자마자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다녀와야겠어요. 모두들 오늘도 퐈이팅!!!!

주 태국 대한민국 대사관 - Google 지도

주 태국 대한민국 대사관 · 23 Thiam Ruam Mit Rd, Khwaeng Huai Khwang, Huai Khwang, Bangkok 10310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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