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일찍부터 포시즌스방콕에서 약속이 있었어요~
지난 번 방문 때 찜해둔 곳에서 수다 좀 떨어야지 하고 갔는데….음…. 왜 그 날의 그 분위기가 아닌거죠???
필터를 입히니 사진에 분위기가 사네요:)
날씨가 흐려서인지 지난 번에 느꼈던 웅장한 느낌보다는 뭔가 휑한 느낌이 강했어요~
요즘 한국도 미세먼지로 흐린 날이 많더니…. 지금 1월의 방콕은 평소의 날씨가 아니라 아쉬워요.
차 한 잔 마시며 포시즌스방콕에서 수다를 열심히 떨다가 점심식사를 어디서 할까 고민하다 세인트레지스방콕 호텔에 찜해뒀던 Viu 뷰라는 레스토랑으로 가기로 하고 이동을 했어요~
세인트레지스호텔은 애프터눈티로 유명한데요~ 저도 딱 한 번 가봤었어요~
이렇게 새장같은 곳에 디저트들이 예쁘게 나와서 태국분들도 사진 찍으러 많이 오신다더라구요~ 애프터눈티 자체를 별로 선호하지 않지만 궁금해서 딱 한 번 가봤었어요:) 대체로 다 맛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St Regis Bangkok
https://maps.app.goo.gl/J1Kx1tiKhPzWrhHM6?g_st=ic
St Regis Bangkok · 159 Thanon Ratchadamri, Khwaeng Lumphini, Khet Pathum Wan, Krung Thep Maha Nakhon 10330 태국
건축물
maps.google.com
세인트레지스호텔 12층에 위치한 Viu 뷰 레스토랑은 조식부페를 하는 곳으로 집근처라 주말에 함 가봐야지 했었어요~ 그런데 매번 귀찮아서 조식 먹을 일이 있으면 그냥 waldorf astoria bangkok 월도프아스토리아방콕 으로 가게 되더라구요.
오늘은 조식이 아니라 런치코스를 먹으러 갔었어요~
그.
러.
나……….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1시20분…..런치는 12시부터….. 배는 고프고…….. 그래서 노선을 변경했어요.
Viu 뷰 레스토랑 말고도 세인트레지스방콕에는 1층에 zuma 주마라는 일식당도 있답니다:)
Zuma 주마는 저녁에 가야 조명도 더 이쁘다고 해서 벼르고 있었으나 해가 지면 외출을 잘 안하는 스타일이라 계속 못 가보고 있었어요~ 엉겁결에 이 번 기회에 가보게 되었답니다:)
호텔 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들은 보통 캐주얼한 곳이 많아서 기대를 별로 안 했는데 내부 인테리어도 잘 되어있고 분위기 음악 모두 맘에 들더라구요~
런치코스는 위의 스타터에서 2개, 메인에서 1개 그리고 밥과 미소국이 포함이었어요.
메인에서 몇 가지는 추가금을 지불해야 하는 메뉴들도 있었어요.
물론 단품메뉴들도 주문할 수 있었지만 첫방문이니 런치코스로 시켜보았어요~
교자와 구운가지와 토마토 샐러드
아보카도 연어마끼와 계절스시
여기까지가 스타터였어요.
스타터 첫 입 딱 먹는데….. 오~ 맛있는데? 했어요 ㅎㅎㅎ
모든 전체요리가 맛있었고 특히 스시밥이 맛있더라구요.
메인요리가 나왔어요~
향신료를 뿌려 구운 양갈비
모듬튀김
여기에 밥이랑 미소국까지 나오니 생각보다 배가 부르더라구요~ 모자르면 단품을 더 시키려 했는데 모자르기보다 맛있어서 다른 메뉴들도 주문하려 했었지만…..
한국에서 쪄 온 살들을 빼기 위하여 ㅎㅎㅎㅎ
디저트 하나만 추가했어요:)
바나나케이크와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는데
디자트마저 맛있더라구요:)
저녁에 오면 더더 분위기가 좋을 것 같아요:)
그럼 결론~ 추천할 건가요????
네~~~ 강추합니당:)
특히, 방콕에 골프치러 놀러왔는데 저녁에 분위기 좋은 곳에서 사케 한 잔 하며 릴렉스 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해요:)
여긴 저렴한 곳은 아니예요~ 가격대가 좀 있지만 으른들끼리 분위기 좋은 곳에서 안주겸 식사하며 기분내기 좋은 곳일 것 같아요~
골프만 치기보단 방콕 시내로도 함 놀러 나오세요~
그럼 오늘도 굿나잇~ 내일은 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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