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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살짝 구름이 끼었다 말았다 하더라구요. 태국 우기인 방콕 6월 날씨가 좀 이런 편이예요. 방콕 7월 날씨도 비슷해요. 8월부터 선선해지면서 골프치기 좋아지죠:)
좌우는 까만 먹구름이 끼어 있는데 가운데 정면부분은 또 해가 나 있죠? 이렇게 한 눈에 보이는 하늘에서도 저 쪽 먹구름 낀 부분은 비가 억수같이 오고 있을 수도 있어요~ 어떨땐 내가 서 있는 곳은 비가 내리지 않는데 길 건너편은 비가 오는 경우도 있어요:)
우기에는 하늘만 좀 흐린 경우도 있고 약하게 비가 내리는 경우도 있고 아주 짧고 굵게 오는 경우도 있어요. 오늘 운동하러 나설 땐 하늘이 맑길래 씐나게 나왔는데… 역시 방콕 우기…
그랩을 부를 수 밖에 없었답니다. 그거 아세요? 그랩은 비가 오거나 길이 막히거나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는 금액이 2~3배 오르기도 하는 거. 맞다…우버도 그렇지. 그래서 요즘엔 볼트 Bolt 하고 번갈아 사용해요. 물론 길에도 택시가 많지만 선호하진 않아요. 아주 가끔 제가 태국어로 길을 안내해도 돌아돌아돌아돌아 가는 경우도 있고 헛소리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요. 영국택시형태인 Cabb 이 초기에 나왔을 땐 자주 애용했었는데 아무래도 그랩이나 볼트가 더 잘 잡히더라구요.
그랩은 이렇게 각종 딜리버리 및 호텔 예약서비스까지 사업확장을 하였구요.
볼트는 아직까진 차량서비스만 가능해요.
이 차가 바로 cabb이예요.
예전에는 선예약 시 예약비를 받지 않았었는데 최근에는 50B 예약금이 붙더라구요.
일반 시간대 기준 같은 거리별 요금을 비교해 보면,
Cabb > Grab > Bolt
그러나 cabb이나 bolt는 시간대별로 가격차이가 크지 않아요.
빠르게 잡히는 정도는
Grab > cabb = bolt
아무래도 그랩과 계약된 차량이 아직까지는 많은 것 같아요. 기사님 입장에서는 요금을 잘 받을 수 있으닌까???
그럼 방콕에서 안전하게 이동하시길 바래요:)
